






서안, 조선, 온양민속박물관
화산 활동으로 생성된 돌과 금속, 그리고 풍화의 결과물인 흙과 모래 등 무기질의 도자 재료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여, 고온의 가마 소성을 통해 ‘펼쳐진 돌’이라 명명한 인공 암석을 만들어냈다. 이 암석을 조각내어 모자이크 형식으로 소반의 상판에 배치해 구성한 표면은, 그 자체로 회화적인 미감을 전달한다.
작품은 전통 소반 중 서안의 단정한 비례와 낮은 자세에서 영감을 받아 형태를 설계했다. 철로 제작된 소반의 몸체는 상판의 거칠고 광물적인 질감과 대비되면서도, 돌과 금속이라는 동일한 물질성을 공유함으로써 서로 연결된 감각을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