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Minseon Kim
WorksJournalExhibitionProjectPress
AboutContact

국립한글박물관

2024

아와오

국립한글박물관을 위해 제작된 ‘아와오’ 컵. 한글은 자음과 모음이 모여 하나의 글자를 이루며, 일반적으로 정사각형에 가까운 네모꼴 형태로 쓰인다. 그런데 글자마다 자음의 비율과 형태가 조금씩 달라진다. 예를 들어 ‘ㄱ’은 [가], [과], [고]처럼 어느 모음과 결합하느냐에 따라 모양이 달라진다. 이번 작업에서는 ‘ㄱ’이 ‘ㅏ’, ‘ㅘ’, ‘ㅗ’와 결합될 때 생기는 세 가지 형태를 하나의 컵에 담아 표현했다.

세 가지 흙(흑토, 철분 혼합토, 회백토)에 여섯 가지 유약을 조합해 총 아홉 가지 결과물이 나오도록 실험했다. 성형된 형태는 1250℃ 고온에서 소성한 뒤, 수작업으로 유약을 바르고 필요한 부분을 섬세하게 제거해 문양을 드러내는 ‘시유’ 과정을 거쳤다. 이 전 과정을 통해 자음과 배경이 재질과 색감으로 대비를 이루도록 했고, 언어적 의미는 배제하여 한글 자음의 조형미에 집중했다.


Ceramic design & production: 김민선
Graphic design: 신건모

국립한글박물관  — 1
국립한글박물관  — 2
국립한글박물관  — 3
Graphic Design by Shin Geon-mo
국립한글박물관  — 5
국립한글박물관  — 6
국립한글박물관  — 7
국립한글박물관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