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2025 APEC 교육장관회의(제주)를 위해, 교육부 초청 외국 귀빈 100인에게 전달되는 기념 잔을 제작했다. 1인당 4개 세트로 구성되어 총 400피스가 제작되었으며, 공식 환영의 마음이 담긴 서한과 함께 제공되는 세트로 기획되었다. 행사 이후에도 제주에서의 만남과 대화를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오브제를 목표로 했다. 귀빈들이 귀국하는 과정에서도 안전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누빔(퀼팅) 구조의 보호 패키지에 담아 제공되었다. 패키지의 디자인 및 제작은 오유경스튜디오가 담당했으며, 이동 중 충격을 흡수하고 내용물을 안정적으로 고정하도록 설계되었다. Ceramic design & production: 김민선 Packaging design & production: 스튜디오 오유경 Commissioned for: APEC Jeju 2025 (Ministry of Education) Quantity: 100 sets (4 cups per set, total 400 pcs)
2025

아와오 국립한글박물관을 위해 제작된 ‘아와오’ 컵. 한글은 자음과 모음이 모여 하나의 글자를 이루며, 일반적으로 정사각형에 가까운 네모꼴 형태로 쓰인다. 그런데 글자마다 자음의 비율과 형태가 조금씩 달라진다. 예를 들어 ‘ㄱ’은 [가], [과], [고]처럼 어느 모음과 결합하느냐에 따라 모양이 달라진다. 이번 작업에서는 ‘ㄱ’이 ‘ㅏ’, ‘ㅘ’, ‘ㅗ’와 결합될 때 생기는 세 가지 형태를 하나의 컵에 담아 표현했다. 세 가지 흙(흑토, 철분 혼합토, 회백토)에 여섯 가지 유약을 조합해 총 아홉 가지 결과물이 나오도록 실험했다. 성형된 형태는 1250℃ 고온에서 소성한 뒤, 수작업으로 유약을 바르고 필요한 부분을 섬세하게 제거해 문양을 드러내는 ‘시유’ 과정을 거쳤다. 이 전 과정을 통해 자음과 배경이 재질과 색감으로 대비를 이루도록 했고, 언어적 의미는 배제하여 한글 자음의 조형미에 집중했다. Ceramic design & production: 김민선 Graphic design: 신건모
2024

Objectify와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EVETT의 협업으로, 새로운 생선 요리를 위한 스페셜 플레이트를 제작했다. 산호 백화(coral bleaching) 현상을 독특한 유약의 질감과 색감으로 번역했다. 수온 상승 등으로 산호가 공생 조류를 잃고 하얗게 변해가는 과정을, 표면의 미세한 입자와 바랜 톤의 레이어로 표현했다. 산호초는 해저의 1% 미만을 차지하지만 **해양 생물의 최소 25%**가 산호 생태계에 의존할 만큼 중요한 서식지다. 호주 타즈매니아에서 자란 조셉 셰프와,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Objectify는 이번 협업을 통해 식사의 경험이 환경 인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프로젝트 수익의 일부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재단에 기부되었다.
2024

라이프스타일브랜드 Daat의 세라믹 테이블웨어와 화병의 형태를 디자인하고, 1920년대 초기 소련의 도자기에 영감을 받은 볼드한 흑색 1도 전사를 제안했습니다.
2024

2024

2024

2022

2022

2022

Premium tea brand AOLO를 위한 차합 3종 Sand / Ocean / Moon. Sand는 건조한 입자와 층의 단면, Ocean은 물이 차오르고 흘러내리는 흔적, Moon은 표면의 미세한 크레이터 같은 질감에서 출발했다. 달이 바다를 끌어당기는 조석의 힘을 중심 모티브로 삼아, 세 가지 표면이 하나의 자연 리듬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2021

술잔의 형태는 ‘마상배(馬上杯)’에서 영감을 얻었고, 아산지역의 전통 가향주가 연엽주(蓮葉酒)인 만큼 술잔과 술병에 연잎의 선을 담아 디자인 하였다. 홀로 또는 소중한 사람과의 술을 나눠 마시는 시간 동안, 이 술병과 술잔이 멋스럽고 유용한 사물이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2020

Seoul Cafe Show의 주최사인 엑스포럼에서 런칭한 카페 HOWS의 정형용 바리스타와 협업으로 만들어진 커피컵. 위로 좁아지는 형태는 커피의 향을 모아주며, 밖으로 벌어진 입 닿는 부분은 커피가 입안 전체로 고루게 퍼지게 한다. 철을 첨가한 흙 표면과 유약 처리된 손잡이 부분 질감이 서로 대비된다.
2020